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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제야의 종' 행사에 10만명 인파 예상…안전요원 1000명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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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제야의 종' 행사에 10만명 인파 예상…안전요원 1000명 배치
  • 허지영
  • 승인 2022.12.2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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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제야의 종 타종행사 모습(사진=서울시 제공)
지난해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제야의 종 타종행사 모습(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서울 종로구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3년 만에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최소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종로구, 경찰, 소방 등 관련기관 합동으로 안전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행사 준비와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31일 오후 9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1시 30분까지 보신각 일대 차도를 전면 통제한다. 통제 구간을 경유하는 69개 버스 노선은 임시로 우회 운행한다.

오후 10시 30분부터 오전 1시 30분까지는 보신각과 인접한 인도인 종로8길 진입이 금지된다.

오후 11시부터 오전 1시까지는 지하철이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하고 종각역 출입구가 폐쇄된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대중교통을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모두 종착역 도착 기준 오전 2시까지 운행한다.

보신각 일대를 경유하는 69개 노선 중 서울 시내버스 40개 노선은 막차가 보신각 인근 종류장을 오전 2시에 통과하도록 연장 운행한다.

또 총 14개 노선이 운영 중인 심야버스도 오후 11시부터 오전 6시까지 정상 운행한다.

인근 6개 지하철역에는 인파 밀집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04명의 안전 요원이 투입된다.

안전요원이 투입되는 지하철역은 종각역, 종로3가역, 을지로입구역, 광화문역, 안국역 등이다.

도로 혼잡 예방을 위해 31일 낮 12시부터 1일 오전 8시까지 보신각 일대에서 공공 자전거 따릉이와 개인형 이동장치 대여·반납이 임시 중지된다.

이와 함께 오후 6시부터 오전 1시 사이 주·정차 위반에 대한 특별 단속 및 행정 처분을 실시한다.

보신각 일대에는 합동상황실을 비롯해 총 11개 부스를 설치하고 957명의 안전요원을 투입한다.

지난 2019년 타종행사에 배치됐던 인원 3600명보다 60% 증가한 규모다.

종로타워 등 행사장 인근에는 구급차 9대를 대기시켜 위급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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