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1:59 (목)
인천시 농산물 관리 철저, 먹거리 안전
상태바
인천시 농산물 관리 철저, 먹거리 안전
  • 김상섭
  • 승인 2022.12.26 15: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건환경연구원 4514건 검사, 4378건(97.0%) 적합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 현장.(사진= 인천보건환경연구원 제공)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 현장.(사진= 인천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철저한 농산물 관리로 시민 먹거리 안전하게 지켜내고 있다.

26일 인천시는 인천지역 경매전 및 유통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올해 총 4514건에 대해 유해물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4378건(97.0%)이 적합했다고 밝혔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원장 권문주)이 실시한 유통 농산물 안전성 검사는 삼산·남촌 농산물도매시장, 마트, 직거래매장 등의 유통 농산물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뿐만 아니라 학교, 어린이집 등의 공공 급식 농산물까지 인천 전역에 유통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방사능 및 중금속 등을 검사했다.

잔류농약 검사에서 허용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고춧잎, 쑥갓 등 채소류 124건이다.

그리고 향신식물인 고수 9건, 과일류 중 바나나·복숭아·구기자 각 1건으로 총 136건이며, 방사능과 중금속 등의 유해 물질 검사에서는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합 농산물 2877㎏은 즉시 전량 압류·폐기해 유통을 사전 차단했고, 생산자를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해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잔류농약 부적합률은 지난해 1.1%에 비해 올해 약 2.7배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해 10월부터 농산물 잔류농약시험법 전면개정과 검사항목이 변경되고 미량분석 방법을 적용한 결과다.

내년에는 잔류농약 검사항목을 확대해 농산물 안전성을 높이고 검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농산물에 대한 신뢰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권문주 원장은 “농산물 안전성 검사가 강화되고 정밀하게 이뤄지는 만큼 시민의 먹거리가 더 안전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연구원에서도 안전한 농산물 유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농산물 관리를 더욱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