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경기도 부동산 정보 누리집인 경기부동산포털의 지난해 총이용 건수가 1억1800만건으로 집계됐다.
경기부동산포털은 부동산가격(깡통전세 알아보기·실거래가 통합조회), 부동산종합정보(토지·건축물·개별공시지가·토지이용계획), 지도서비스, 중개업·측량업 정보 등을 제공하는 누리집이다.
특히 도는 이른바 깡통전세 매물을 한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깡통전세 여부를 확인하고 싶은 이용자가 있다면 경기부동산포털로 접속 후 깡통전세 알아보기 메뉴에서 검색하면 검색 지역의 최근 거래 정보(전세·매매 정보)가 표시된다.
최근 마지막 거래 내역을 기반으로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을 확인해 참고할 수 있다.
도민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경기부동산포털 누리집의 설명서를 초심자용과 상세 설명서로 분리 제공해 처음 방문하는 사용자가 쉽게 경기부동산포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우수 중개사무소 등 도민들이 부동산 거래 시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확대 제공하고, 항공사진 갱신 및 지도 서비스 속도 향상을 위한 기능 개선 등도 추진했다.
도는 포털 이용자 3878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6.6%인 3360명이 경기부동산포털의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 중 매우 만족은 42.2%, 만족은 44.4%였다.
고중국 도 토지정보과장은 "깡통전세로 피해를 받을 수 있는 도민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현재 전세 계약을 앞두고 있거나 신축 빌라 등 거래가격이 없는 주택의 경우 충분히 사전 정보를 확인하거나 상담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