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경기도는 여주시 천송동과 세종대왕면에 있는 LPG 충전소 2곳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LG복지재단이 연간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매년 LPG 충전소 20여 곳에 장애인 화장실, 경사로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도와 LG복지재단은 지난해 9월 15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편의환경 개선공사를 원하는 충전소 중 20곳을 올해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해당 충전소에는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 주출입구 자동문,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세면대, 청각장애인 및 이용자를 위한 센서식 음성 유도 안내기 등 편의시설 법적 기준 이상으로 설계·시공됐다.
LPG 충전소는 장애인등편의법에 따른 법적 편의시설 의무설치 대상이 아니다.
장애인들이 저렴한 LPG 차량을 많이 구매하고 있기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여주 2곳 외에 18곳은 동절기 이후 순차적으로 착공하게 된다.
도는 다음 사업 대상 모집을 위해 상반기 중 도내 충전소들을 대상으로 신청서 접수를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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