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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면접정장 무료 대여 이용자 역대 최대…노원·강동·영등포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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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면접정장 무료 대여 이용자 역대 최대…노원·강동·영등포 오픈
  • 허지영
  • 승인 2023.01.09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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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제공)
면접정장 무료대여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청년 취준생들에게 면접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취업날개 서비스' 이용자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9일 밝혔다.

서비스 도입 첫 해인 2016년 4032명 수준이었던 연간 서비스 이용자가 지난해 약 4만800명으로 늘어나 1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년간 21만명이 넘는 청년 취준생들이 면접복장 마련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감을 덜 수 있었다.

특히 코로나19 기간인 최근 3년간 서비스 이용자가 급증했다.

연도별로는 2020년 3만1390명, 2021년 3만9647명, 지난해에는 4만8416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현재 10곳인 취업날개 서비스 이용지점을 올해 13곳으로 확대한다.

그간 운영지점이 없었던 노원구, 강동구, 영등포구에 각 1개소씩 추가해 청년 취준생들의 이용 편의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지점은 이달 9일, 신규 지점은 예약시스템 구축 등 준비기간을 거쳐 이달 30일부터 운영한다.

취업날개 서비스는 고교졸업 예정자~만 39세 이하 시 거주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3박 4일간 연간 최대 10회까지 면접에 필요한 정장은 물론 넥타이, 벨트, 구두 등을 포함해 한 번에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대여를 원하는 청년은 서울일자리포털 '취업날개 서비스' 메뉴에서 원하는 정장 대여업체를 선택해 방문날짜와 시간을 예약하면 된다.

예약한 일시에 업체를 방문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본인의 체형과 목적에 맞는 정장을 대여할 수 있다.

처음 이용할 때는 신체 치수를 측정하기 위해 적접 방문해야 하며 이후에는 온라인으로 신청해 택배로 받을 수 있다.

대여 기간 종료일로부터 5일 이내 추가 면접이 있는 경우에는 예약 시스템에서 연장 신청을 한 뒤 여러 건의 면접이 모두 끝난 후에 반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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