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외교부는 이도훈 제2차관이 방한 중인 호세 페르난데즈(Jose W. Fernandez)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과 10일 양자협의를 갖고, 한미 간 주요 경제 현안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는 지난해 12월 12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제7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의 후속 협의이자,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 간 개최되는 경제 분야 첫 고위급 협의이다.
양 차관은 지난 제7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의 주요 성과와 추가 진전사항들을 점검하고, 조기경보시스템(EWS) 연계, 반도체, 핵심광물 등 공급망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사업들이 순조롭게 이행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갖고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그간 한미 간 각급에서 진행되어 온 협의를 바탕으로 재무부 하위규정 진행 상황을 평가하고, 우리 기업에 대한 차별적 상황을 완화하고 호혜적인 공급망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계속해 나간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양 차관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 경제안보·기술 동맹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 데에 뜻을 같이하고, 올 한 해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통해 양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사업과 성과 발굴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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