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디지털 금융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제2서울핀테크랩을 개관한다.
제2서울핀테크랩은 여의도 서울핀테크랩에 이어 두 번째로 개관하는 디지털 금융 스타트업 지원기관이다.
창업 3년 이내의 초기 창업기업을 위한 차별화된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핀테크랩은 마포구 도화동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8층과 11층에 600평 규모로 조성됐다.
시는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입주기업 21곳과 멤버십 기업 16곳 등 총 37곳의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입주기업의 경영 상태, 아이템 구체화, 수익모델 분석 등 역량 분석을 통해 맞춤 지원에 나서게 된다.
입주기업은 최대 3년간 저렴한 임대료로 사무실 공간을 사용할 수 있고 경영 컨설팅, 투자마케팅, 법률·자문, 홍보 등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입주 계약은 1년 단위이며, 1년 마다 연장평가를 거쳐 최대 3년간 입주하게 된다.
핀테크 분야의 핵심기술로 부상하고 있는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지원도 함께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업 전용 멤버십 제도도 운영한다.
멤버십 기업에게는 11층에 조성된 멤버십 전용공간에 최대 2인의 좌석 사용권한이 개방되며 기술멘토링, 블록체인 교육 등 입주기업과 동일하게 제2서울핀테크랩의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창업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해 전문 투자자(AC/VC) 등 협력기관을 선발해 파트너사로 입주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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