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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환승 음악 14년 만에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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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환승 음악 14년 만에 바뀐다
  • 허지영
  • 승인 2023.01.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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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5호선 (사진=동양뉴스DB)
서울 지하철 (사진=동양뉴스DB)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 지하철 환승 음악이 14만에 바뀐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16일부터 내달까지 순차적으로 지하철 1~9호선의 환승 안내방송 배경음악을 변경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지하철의 환승 안내방송 배경음악 변경은 2009년 3월 작곡가 김백찬 씨의 '얼씨구야'를 선정한 이후 14년 만이다.

새로운 배경음악은 작곡가 박경훈 씨의 '풍년'이다.

공사는 지난해 10월 홈페이지 시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 총 5개의 음원 중 '풍년'이 26.53%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얻어 최종 선정됐다.

경기 민요 풍년가를 소재로 원곡의 주선율인 '풍년이 왔네. 풍년이 왔네…'의 경토리(경기지역의 민요특징)는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4박 구조의 단순하면서도 흥겨운 곡조로 재해석했다.

안창규 서울교통공사 승무본부장은 "공사는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고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하고자 새로운 환승음악으로 변경한다"며 "풍년도 새로운 지하철 환승 안내방송 배경음악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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