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설 연휴 동안 시민들의 원활한 대중교통 이용을 돕기 위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
우선 심야 지하철과 기차역·터미널 운행 버스의 막차시간을 평소보다 연장 운행한다.
서울 지하철은 귀경객이 집중되는 설 당일 22일과 23일에 막차시간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해 운행한다.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은 종착역 도착 시간 기준으로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된다.
출발시간 기준으로 몇 시에 탑승해야 하는지는 역과 행선지마다 다르므로 역사 내 안내물이나 안내방송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같은 날 시내버스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기차역 5곳(서울역·용산역·영등포역·청량리역·수서역) 및 버스터미널 3곳(서울고속·센트럴시티·동서울·남부터미널)을 경유하는 124개 노선이 대상이다.
주요 기차역과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앞 정류소에서 종점 방향으로 운행하는 막차는 다음날 새벽 2시에 해당 정류소에서 출발하게 된다.
3420번과 같은 역·터미널을 2곳 이상 경유하는 노선은 마지막 경유 정류소가 기준이다.
오후 11시 10분~다음날 오전 6시까지 운행하는 올빼미 시내버스(14개 노선)도 설 연휴기간 모두 정상 운행한다.
아울러 대중교통을 이용한 시립묘지 성묘객을 위해 22, 23일 양일 동안 용미리(774번), 망우리(201, 262, 270번)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4개 시내버스 노선의 운행횟수가 일일 총 49회 늘어난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오전 7시~오후 9시에서 오전 7시~다음날 새벽 1시까지 연장된다.
연장운영 마지막 날인 24일 경우 25일 새벽 1시까지 운영되고 25일 새벽 1시 이후부터는 평소 운영시간과 동일하게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