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7:34 (금)
경기도 특사경, 고금리 착취 불법사금융 집중 수사
상태바
경기도 특사경, 고금리 착취 불법사금융 집중 수사
  • 허지영
  • 승인 2023.01.18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청 광교신청사 전경(사진=경기도청 제공)
경기도청 광교신청사 전경(사진=경기도청 제공)

[경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이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불법 고금리 대부 등을 고강도 집중 수사해 불법 사금융을 뿌리 뽑겠다는 방침이다.

도 특사경은 올해 불법사금융 척결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먼저 1~5월에는 대학생·취업준비생 대상 미등록 대부 행위, 온라인 불법 대리입금 집중 수사하고 7~10월에는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불법 고금리 대출행위를 수사한다.

또 연중 관계부처와 협업한 온라인상 신종수법 단속하고, 예방활동 및 수사단서 확보를 위한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 운영 확대·강화한다.

수사 과정에는 현장 중심 수사 방식을 도입한다.

신고·제보 피해자 집중 모니터링 수사단서 확보 뒤 즉각 수사관들이 피해자를 방문해 피해 진술을 받는 수사방식이다.

도 특사경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온라인 고금리 불법대부조직 등 불법대부업자 194명을 적발했다.

주요 적발 사례로는 연 이자율 최고 3만1000%의 살인적인 고금리 불법 대부조직 황금대부파 검거, 92억원 상당 거액의 불법 고금리 대부행위, 청소년 대상 불법 대리입금 대부행위자 14명 검거 등이다.

불법 사금융 관련 제보는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센터, 도 특별사법경찰단 누리집,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031-8008-5090), 도 콜센터(031-120) 전화 등을 통해 가능하다.

김광덕 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여파와 고금리로 인해 벼랑 끝에 몰린 사회적 약자를 노린 경제 범죄행위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불법 사금융을 근절하기 위해 위법행위를 엄중히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