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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난해 수출 469억달러 달성…8년만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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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난해 수출 469억달러 달성…8년만 최대 규모
  • 조인경
  • 승인 2023.01.1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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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13~2022년 수출동향.(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지난해 총수출이 지난 2014년 이후 8년만에 최고치인 469억 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의  수출액은 지난 2011년에서 2014년까지 연간 500억 달러를 넘는 규모였으나 대기업들의 휴대폰 및 전자산업 생산시설을 국내외로 이전하면서 지난 2019년과 2020년에는 300억 달러 후반까지 떨어졌다.

이후 전자부품과 이차전지 중심으로 기업 투자가 확대되고 산업 체질도 바뀌면서 회복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기간별 수출액을 보면 상반기에는 세계적인 긴축경제 기조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방역 통제 등 영향에도 매월 전년 동월 대비 13~37%가량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반기 들어서는 9월 태풍 힌남노에 철강업계가 수해를 입으면서 수출이 급감해 한동안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다 연말에 다시 회복하는 양상을 보였다.

도는 수출 확대를 위해 올해 144억원을 투입해 기업 3000여 곳에 해외전시 무역사절단 참가, 수출상담회, 글로벌온라인몰 입점, 수출보험료 및 해외인증 비용 지원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기업 수출 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중소기업 500곳에 최대 2000만원까지 물류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전 세계적으로 교역 부진이 나타나는 상황 속에서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내년에는 마이너스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어려운 대외여건 하에서도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수출활력을 조기에 회복하고 우리 수출기업들이 수출역량을 견지하도록 모든 힘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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