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지난해 중대산업재해로 숨진 근로자가 644명으로 나타났다.
1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2년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사고 수는 611건, 사망자는 644명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건설업은 341명(328건), 제조업은 171명(163건), 기타업종은 132명(120건) 발생했고, 업종별 사고사망자 발생 비중은 건설업 53%, 제조업 27%, 기타업종 20%를 차지했다.
규모별로는 50인(억) 미만에서 건설업은 226명(224건), 제조업은 82명(82건), 기타업종은 80명(75건) 발생했고, 건설업 58%, 제조업 21%, 기타업종 21%를 차지했다.
50인(억) 이상에서는 건설업은 115명(104건), 제조업은 89명(81건), 기타업종은 52명(45건) 발생했고, 건설업 45%, 제조업 35%, 기타업종 20%를 나타냈다.
재해유형별로는 떨어짐 268명(262건), 끼임 90명(90건), 부딪힘 63명(63건) 순으로 상위 3대 유형의 사고사망자 비중이 전체의 65.4%를 차지했다.
광역지자체별로는 경기 192명(183건), 충남 59명(55건), 경남 57명(56건), 경북 42명(42건), 서울 38명(38건), 전남 36명(33건), 인천 35명(35건) 순으로 발생했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지난해 11월 30일 정부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통해 ‘처벌과 규제’ 중심에서 ‘자기규율 예방 및 엄중 처벌’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기로 발표한 바, 사실상 로드맵 시행 원년인 올해에는 위험성평가를 중심으로 노사가 함께 스스로 위험요인을 점검·개선하는 자기규율 예방체계가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산업안전 감독체계, 산업안전 컨설팅·교육, 산업안전보건법령·기준 등을 속도감 있게 개편·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