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질병관리청은 이번 설 연휴에 귀향·복귀 시 국민의 코로나19 검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20일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내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속도로 휴게소 내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은 설 연휴 동안 지역 간 이동량 증가에 따른 지역사회로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시적으로 설치하며, 지역별 주요 거점, 이동 유입이 많은 6개 휴게소에 중점 설치·운영된다.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 기간은 이날부터 26일까지 총 7일의 기간 중 지역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설 연휴 기간 4일은 모두 운영된다.
검사 대상은 설 연휴 기간에는 의료기관 운영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 검사대상자 해당 여부와 관계없이, 검사대상을 확대해 전 국민 대상으로 무료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시행한다.
고속도로 톨게이트, 교통전광판, 임시표지판, 앱(고속도로 교통정보) 등을 통해 임시선별검사소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며, 코로나19 누리집, 6개소 관할 지자체 누리집 및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운영시간 등 운영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연휴기간 진단·검사를 위해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을 강화하고, 전국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장소·시간 정보를 안내하는 등 진단검사체계 유지를 통해 국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들은 설 명절을 맞이해 고향 방문 전·후에 가까운 민간 의료기관이나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 등을 방문해 코로나 검사를 받아주시고, 마스크 쓰기, 손 씻기, 환기 등 일상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