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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스마트 농업 전환에 2905억 집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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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스마트 농업 전환에 2905억 집중 투자
  • 조인경
  • 승인 2023.01.2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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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정보 바탕 6개 분야 80여개 사업 적극 추진
상생형 유통 플랫폼 구축, 스마트 APC 확대 설치 등
경북도 2023 스마트 영농 지원 분야와 투자 규모.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스마트 농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올해 농식품 유통분야에 2905억원을 투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규모다.

도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상생형 유통 플랫폼 구축, 디지털 정보를 바탕으로 한 스마트 APC 확대 설치 등 6개 분야 80여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 정보 역량을 갖춘 스마트 농업인 육성을 위해 경북농민사관학교 64개 과정 1600여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팜과 스마트 축산, 청년농 육성, 탄소감축농업 등을 확대·개편 운영한다.

미래 핵심 인재인 농업계고 졸업생 창업비용과 재학생 대상 영농정착 교육지원, 지역 농업 CEO 발전기반 구축, 농업마이스터 대학지원 등에도 108억원을 지원한다.

초중고생 26만명에게 학교급식, 무상급식, 학교급식지원센터 수송차량 지원 등 운영 활성화,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지역단위 푸드플랜 수립 지원 등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1900억원을 투자한다.

미국, 중국,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 등지에 경북 농식품 상설판매장을 확대하고 수출 스타 품목을 집중 육성하는데 174억원을 투자한다.

바로마켓 경북도점·수성점 운영, 대구·경북 도농상생 직매장 직거래 활성화 지원, 판로 개척이 어려운 취약농가 유통서비스 지원 등 농산물 판매ᐧ마케팅 활성화에도 97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특히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한 혁신적 농식품 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디지털 정보를 바탕으로 한 스마트 APC설치 확대, 과수통합브랜드 'daily' 출하 확대 등 농식품 유통기반의 스마트화에 540억원을 쓸 예정이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유통환경과 소비패턴의 급격한 변화로 농식품 유통의 첨단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농장에서 소비지까지 농식품 유통의 스마트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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