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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자원순환센터 입지선정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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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자원순환센터 입지선정 잰걸음
  • 김상섭
  • 승인 2023.01.27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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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선정위원회 위원 21명 위촉, 제1차 위원회 개최
인천시 서구청 전경.(사진= 서구청 제공)
인천시 서구청 전경.(사진= 서구청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 서구(청장 강범석)가 자원순환센터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27일 서구는 내구연한이 초과한 청라 광역폐기물처리시설을 대체하고 생활폐기물 처리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원순환센터 입지선정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26일 ‘인천 서구 자원순환센터 입지선정위원회’ 위원 21명을 위촉하고 제1차 입지선정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서구는 지난 2021년 2월과 2022년 4월 두 차례에 걸쳐 자원순환센터 건립을 위해 입지선정계획을 결정·공고한 바 있다.

규모는 240톤/일 생활폐기물 소각과 120톤/일 음식물자원화, 종량제봉투내 재활용 자원선별을 위한 220톤/일 생활자원회수 등을 갖춘 시설이다.

이어, 구는 지난해 7월부터 서구의회, 국공립 연구기관, 대학교 등으로부터 주민 대표, 전문가 등을 추천받고 관련 절차를 거쳐 입지선정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입지선정위원회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민대표 6명, 전문가 7명, 구의원 4명, 공무원 4명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위원회는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전문 연구기관 선정,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입지 선정 등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제1차 회의에서는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실시여부, 전문연구기관 선정방법 등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그리고 위원회는 다음 달 중 전문 연구기관을 선정하고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서구 전지역을 대상으로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사계획, 과정, 결과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해 입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강범석 청장은 “자원순환센터 입지 결정에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 수용성이라며,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선정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해 공감하는 결과를 얻도록 활동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위원회 활동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는 등 최적의 입지선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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