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기계·전기 관련 수리업체, 내달 8일까지 접수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수산기술지원센터(소장 김율민)에서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 운영업체를 공모한다.
29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다음달 8일까지 어업용 기자재 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서·벽지 어촌 지역의 무상 이동수리 및 점검 등을 운영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 운영사업은 접근성이 낮은 어촌지역에 전문 수리업체가 직접 방문해 어선 등의 무상 점검·수리 및 소모성 부품 교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수리업체는 위탁계약을 통해 인건비, 재료비, 소모품비, 경비 등 작업에 필요한 제반비용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관내 도서 벽지 어촌지역에 무상 이동수리 및 점검을 시행하게 된다.
사업 지역은 총 3개 권역으로 백령·대청, 연평·자월, 강화·서구 권역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된다.
수리업체는 선박·엔진, 기계·설비, 전기·통신관련 점검 및 수리 가능한 사업자로 등록돼 있고 관내 어촌지역에 자체 점검․수리반을 편성해 운영할 수 있는 업체다.
이중 사업을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2월 8일까지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032-458-7463)로 신청하면 된다.
김율민 소장은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가 영세 어업인들의 부담 경감 및 해난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어업인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업체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업체를 모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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