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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취약아동·자립청년 지원에 3105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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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취약아동·자립청년 지원에 3105억원 투입
  • 허지영
  • 승인 2023.01.3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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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올해 취약계층 가구의 아동과 가족, 자립준비 청년 대상 지원 사업에 총 3105억원을 투입한다.

먼저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에 시가 매달 지원하는 용돈을 2배로 증액한다.

초등학생은 월 3만원, 중학생은 월 5만원, 고등학생은 월 6만원이다.

지난해 결식우려아동 급식비를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한 데 이어 올해에는 지원 대상을 차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한다.

심리정서치료비도 아동 1인당 연 최대 15회(회당 10만원) 지원한다.

아동학대 위기아동의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전수조사 대상을 기존 만 3세에서 0~3세로 확대하며 피해아동 쉼터 등 지원 인프라도 18곳에서 26곳으로 확대한다.

13세 이하의 어린 나이에도 가족을 부양하는 아동들과 베이비박스에 유기되는 아동 등을 위한 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아동양육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해야하는 자립준비 청년에 대한 지원체계도 강화한다.

자립수당을 기존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하고 자립정착금도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인상 지급한다.

주거 지원을 위한 SH 매입형 임대주택도 지속 확보할 방침이다.

또 정서적으로 기댈 수 있는 인적 결연, 심리상당 등도 15세부터 앞당겨 실시한다.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 지급되는 월 20만원의 아동양육비 대상도 중위소득 58%에서 60% 이하로 확대한다.

아동양육비 지원은 가까운 동주민센터나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가사서비스 지원사업도 275가구에서 350가구로 늘린다.

저소득 한부모가정 보호시설 퇴소자에 지원하는 자립정착급도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인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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