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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전기버스'로 탄소배출권 판매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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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전기버스'로 탄소배출권 판매 나서
  • 조인경
  • 승인 2023.01.3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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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대기질 개선과 재정 절감 일조
대구시는 시내버스를 전기 버스로 교체한 뒤 탄소 배출권을 확보해 판매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사진은 탄소배출권 관련 그래프.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준공영제 시행 지자체 최초로 전기버스를 활용,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통해 수익을 창출에 나선다.

30일 시에 따르면 CNG(압축천연가스) 버스를 전기버스로 대체한 경우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온실가스 감축량을 일정 절차를 거쳐 정부로부터 승인받으면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이러한 탄소배출권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통해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게 판매할 수 있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는 정부가 국가비전 및 중장기감축목표 등을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온실가스 허용량을 설정하고 시장기능을 활용하여 온실가스 배출권을 거래하는 제도이다.

시는 전기버스를 도입해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 판매할 계획이다.

배춘식  교통국장은 "기존 CNG 시내버스의 전기버스 대체 도입 확대를 통해 도시 대기질 개선 및 재정 절감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말 기준 전기버스 61대를 운행 중으로 올해 20대를 추가 도입하며, 오는 2025년까지 지금의 두 배 규모인 총 130대까지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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