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경기도의 '긴급복지 위기 상담 콜센터'의 최다 민원은 '생계지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8~12월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와 긴급복지 핫라인에는 총 1203명의 전화·문자를 접수했다.
도는 이 중 833명에 대한 지원을 완료했다.
그간 요청한 도움을 분야별로 보면 생계지원이 78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의료 309명, 채무 194명, 주거 149명, 일자리 47명, 기타(교육 등) 266명 등의 순이다.
지역별로는 수원(77명), 부천(60명), 안산(55명), 시흥(49명), 성남(48명) 등에서 많이 접수됐다.
연령별로는 40대(288명), 50대(264명), 60대(217명) 등이었으며 10대도 7명에 달했다.
신청인 1203명 가운데 173명은 위기 도민의 가족·친인척(93명)과 지인·이웃 등 주변인(80명)으로 가족과 주변인들의 도움이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능식 도 복지국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참여가 절실하다"며 "주변에 어려운 위기 이웃을 발견할 경우 주저하지 말고 긴급복지 위기상담 핫라인과 톨센터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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