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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고품질 고추 생산…육묘기술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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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고품질 고추 생산…육묘기술 지도
  • 김낙붕
  • 승인 2023.01.3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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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물·병해충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온도관리 매우 중요
강화군이 고품질 고추 생산을 위한 육묘기술 지도에 나선다. (사진=강화군)
강화군이 고품질 고추 생산을 위한 육묘기술 지도에 나선다. (사진=강화군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낙붕 기자 = 인천시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고품질 고추 생산을 위한 육묘기술 지도에 나선다.

31일 군에 따르면 고추는 생육속도가 느려 육묘기간이 70~80일 이상으로 길고 모종 상태에 따라 초기 수량에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우량 모종을 키워 내기 위해서는 온도, 물, 병해충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계절상 온도가 낮고 일장이 짧으며 일조량이 부족할 때 육묘가 이뤄진다.

때문에 갑작스런 추위에 대비한 온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주간에는 28도가 넘지 않게 하고 이식 직후에는 야간온도를 18~20도로 유지해 활착을 증진하는 것이 좋다. 

활착 이후에는 1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육묘기간에는 오전 10시부터 12시 사이에 20도 내외의 미지근한 물을 뿌리 밑까지 젖을 정도로 충분히 관수하고 습하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육묘상이 저온·다습해지면 모잘록병 발생으로 지제부가 물에 데친 것처럼 물러져 고사할 수 있다. 모잘록병 예방을 위해서는 환기를 자주하고 관수 시 상토가 너무 습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발병했을 경우 신속히 적용 약제를 살포, 확산을 막아야 한다. 고추 육묘 후기는 상토의 영양분이 부족한 시기이므로 생육상태에 따라 4종 복합비료를 엽면 시비해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해 줘야 한다.

육묘기간 중에는 진딧물, 총채벌레 등 해충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 방제는 약제를 사용, 10~15일 간격으로 살포하고 해충이 보이면 성분이 다른 약제를 5~7일 간격으로 3회 정도 번갈아 살포, 방제효과를 높여야 한다.

강화군 관계자는 “고추는 묘 농사가 반이므로 육묘기 때가 전 생육기간의 성패를 결정하는 시기로 세심한 환경관리를 통해 생장을 균형적으로 발달시키고 병해충 수시 예찰을 통해 사전에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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