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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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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 달성
  • 김상섭
  • 승인 2023.02.0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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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소기업 해외판로개척 등 수출지원 65억원 확보
2022년 인천 무역의 날 행사.(사진= 인천시 제공)
2022년 인천 무역의 날 행사.(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지난해 수출 543억 달러를 기록,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1일 인천시는 최근 미국의 급격한 금리인상, 러·우전쟁, 코로나19 팬데믹 등 어려운 경제환경에서도 지난해 인천지역의 역대 최대 연간 수출실적 54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천 수출의 괄목할 만한 성과의 주역은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 분야로 지난해는 전년도 대비 37.8%가 증가한 16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인천시 전체 수출의 약 30.9%에 달한다.

아울러 수출 비중이 큰 후공정(패키징) 반도체 기업들이 수출 실적 증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실시한 수출지원정책 업무평가결과, 17개 시·도 중 최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돼 무역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시는 지난해 6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관내 중소기업 3286개사에 해외 판로개척과 수출 인프라 확충 등 수출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해 최대 실적 달성에 초석을 마련했다.

특히,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이라는 해외시장 변화에 맞춰 발 빠르게 비대면 사업으로 추진하던 해외 판로개척 사업을 대면사업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동남아 및 일본, 인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9회에 걸쳐 102개사를 해외 시장 개척단으로 파견했다.

또, 해외유명 전시·박람회지원 10회(110개사 참여), 전시상담회 6회(80개사 참여) 추진 등은 2021년도 대비 18.2% 증가한 역대 최대 수출실적인 543억 달러 수출달성에 큰 몫을 했다.

인천시는 올해도 ‘중소기업 수출 지원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6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해외 판로개척 ▲수출 인프라 확충 ▲중국 마케팅 지원 등 3개 분야 38개 사업을 협력기관과 협업해 관내 중소기업 3395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협력기관은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 한국무역보험공사 인천지사, 코트라 인천지원단,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등이다.

한편, 시는 올해 우선 특정 국가로 편중된 시장을 다변화 하기 위한 ‘해외 판로개척’ 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중국, 미국 위주에서 동남아, 유럽연합(EU), 중남미 등 해외 유망(틈새)시장의 유력 바이어와의 매칭 상담을 연계한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또, 기업 일정에 맞춘 수요자 중심의 글로벌 챌린저 사업, 글로벌 유망 온라인 플랫폼(B2B) 입점 지원사업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펼쳐 해외시장 개척을 돕는다.

시의 독자적인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무역사무소 운영과 우수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 유명전시(박람)회 참가지원을 통해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중소 제조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 인프라 확충’ 사업으로, 국내 유명 전시회 참가 지원사업과 품목별 원산지 인증수출자 취득을 지원한다.

그리고 자유무역협정(FTA) 종합 컨설팅을 지원하는 자유무역협정(FTA) 지원센터 운영, 수출 초보 기업 대상 수출 멘토링, 중소기업의 수출촉진을 위한 수출보험·보증료를 지원한다.

또, 기업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출 바우처 사업, 수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디지털무역 인력 양성 사업 등을 통해 기업들의 체력을 한층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인천시 최대 교역국인 중국(수출 비중 28.3%) 및 독립국가연합(CIS) 등의 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 마케팅 지원’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중국 및 독립국가연합(CIS)지역 국가 등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개척, 수출 중소기업 물류비,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한다.

이밖에도 외국어 통·번역 및 온라인마케팅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시는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 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수출 지원사업을 탄력있게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수출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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