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7:23 (목)
인천시, 차상위계층도 난방비 추가 지원
상태바
인천시, 차상위계층도 난방비 추가 지원
  • 김상섭
  • 승인 2023.02.02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달 중 전체 차상위계층 4만여가구에 가구당 10만원 지급
인천광역시청 청사 본청 전경.(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시청사 본청 전경.(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차상위계층에게도 선제적으로 난방비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

2일 인천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복지시설에 난방비를 지급키로 한데 이어, 전체 차상위계층 4만여 가구에 대해서도 10만원씩, 40억원의 난방비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27일 저소득주민(기초생활수급자 및 디딤돌안정소득 전세대) 가구에 10만원씩, 복지시설(경로당포함)에는 6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난방비 특별지원을 결정했다.

당초, 저소득주민과 복지시설 난방비 지원 규모는 122억원으로 발표했으나, 지원대상을 재산정한 결과 133억원으로 늘었다.

그러나 차상위계층에는 난방비가 지원되지 않아 잠재적 빈곤층에 대한 추가 지원 필요성이 제기돼 시는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전체 차상위계층에게도 난방비를 지원키로 했다.

이번 지원은 정부의 차상위계층 에너지바우처 지원과는 별도로 인천시가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이로써 시가 난방비 인상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재정규모는 총 173억원이 되며, 차상위계층 난방비도 별도 신청절차없이 이달 중 현금으로 지급된다.

유정복 시장은 “강력한 한파와 난방비 인상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뿐만 아니라 차상위계층도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두텁고 촘촘하게 추가 지원하게 됐다”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들이 조금 더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