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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강화…이동편의시설 확충·상시 점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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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강화…이동편의시설 확충·상시 점검 등
  • 조인경
  • 승인 2023.02.0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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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강화한다. 사진은 시내버스 내 교통약자석 모습.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강화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승강장·도시철도 역사·여객터미널 등 이동 편의시설의 기준 적합성 사전 검사를 강화하고, 상시 실태조사를 통한 시설 개선을 강화한다.

교통약자는 장애인·고령자·임산부·어린이 등 일상생활에서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으로, 대구시 교통약자 인구는 65만7000여명으로 전체인구의 27.5%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고령화로 인해 교통약자는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다.

시는 올해 시내버스 정류장 3324개소에 대해 이동불편사항이 없는지 전수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또 전체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교통 약자석(전체 좌석의 3분의1) 안내판이 부착됐는지 확인하고, 잘 보이지 않거나 미지정된 좌석에는 등받이 덮개를 100%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노후화된 횡단보도 음향신호기 62대를 지능형 음향신호기로 교체한 데 이어 올해도 130대를 신규로 설치할 예정이다.

배춘식 교통국장은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이동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상시 점검을 통해 보행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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