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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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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확충
  • 조인경
  • 승인 2023.02.0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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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모집 포스터. (사진=대구 남구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 남구는 올해 더 촘촘한 복지안전망과 포용적 복지시스템을 구축해 주민 모두 행복한 ‘명품 복지 남구'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올해 남구는 ▲신속한 위기대응 긴급복지지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운영 활성화 ▲고독사 위험군 관리사업 ▲빅데이터 분석과 대구 지역특화형 위기정보 빅데이터를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총 4가지 복지시책을 추진한다.

위기가정 긴급복지지원은 주 소득자의 사망·실직·질병 등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생계·의료·주거 등 꼭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제도이다.

남구는 올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남구 인구 1% 이상(1500여명)으로 확충해 위기 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역 내 골목 구석구석에 위치해 이웃의 사정을 잘 아는 지역 주민, 생활업종 종사자, 우체국 집배원, 도시가스 검침원 등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신규 위촉하고 신고 의무기관 및 민간기관과 신규 협약을 체결해 인적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 'AI 자동 안부 전화서비스'를 활용해 고독사가 우려되는 중장년 1인 가구와 독거노인 등 안전 취약계층 200여 세대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위기 징후 데이터를 2개월마다 집중 발굴 조사하고 대구 지역특화형 위기정보 빅데이터(전기·가스·수도요금 연체)를 활용해 현장 중심의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새로운 사회적 위험 발생에 따라 선제적·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성된 지역 내 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봉사하는 무보수 명예직"이라며 "올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더욱 확충하고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포용적 복지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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