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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수도, 정수시설 현장대응 능력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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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수도, 정수시설 현장대응 능력강화
  • 김상섭
  • 승인 2023.02.0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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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정수장, 유관기관 합동 통합방위훈련 공조체제 구축
인천시 부평정수장, 유관기관 합동 통합방위훈련 모습.(사진= 인천상수도사업본부 제공)
인천시 부평정수장, 유관기관 합동 통합방위훈련 모습.(사진= 인천상수도사업본부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상수도사업본부가 부평정수장(소장 최용대) 현장의 위기사항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3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부평정수사업소 내 침전지 및 염소저장시설에서 군부대 및 부평소방서 등 7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지난 2일 통합방위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북한의 예상치 못한 도발과 미허가된 무인기 남침으로 긴장 상황이 고조됨에 따라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복합적인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훈련은 기관별로 위기대응 행동 지침에 따른 임무수행능력과 초기 수습 대응능력을 배양하고 유관기관별 역할분담과 신속한 공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했다.

아울러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무인 드론을 활용한 독극물 살포와 저장시설 폭파를 통한 염소가스 누출 상황을 가정해 사업소 침전지 및 염소저장시설에서 훈련이 전개됐다.

훈련참여 규모는 사업소 및 유관기관 직원 등 150여명의 인력과 소방차, 제독차량 등 10대를 동원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이 실시됐다.

또, 부평정수사업소 직원들은 실제상황을 가정해 긴급 상황을 유관기관 및 협력업체에 알리고 즉시 출동 요청했다.

이어, 사업소 내 CCTV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인명 구조 및 직원 대피 유도 등의 구조활동을 일사불란하게 실시했다.

최용대 소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북한의 무인기를 통한 각종 공격 및 침투에 대비해 체계적인 현장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직원들의 대처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면서 “향후 지속적인 훈련과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정수 시설의 안전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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