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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근대역사관, '지도가 알려주는 경상감영과 대구읍성'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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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근대역사관, '지도가 알려주는 경상감영과 대구읍성' 전시회 개최
  • 조인경
  • 승인 2023.02.0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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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지도와 사진으로 보는 경상감영·대구읍성의 변화…오는 5월 14일까지
대구근대역사관이 오는 5월 14일까지 '지도가 알려주는 경상감영(慶尙監營)과 대구읍성(大邱邑城)' 전시를 선보인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근대역사관이 오는 5월 14일까지 '지도가 알려주는 경상감영(慶尙監營)과 대구읍성(大邱邑城)' 전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고지도와 근·현대 지도, 사진 등을 토대로 대구 근대로의 변화과정에 큰 사건인 경상감영과 대구읍성의 철거, 그리고 그 공간의 변화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조선 후기 고지도와 대구근대역사관 소장 근·현대 대구 지도, 사진에는 1601년(선조 34) 경상도 71개 고을을 통괄한 경상감영 설치와 운영, 대구읍성 축성(1736년), 대구의 한자 표기(大丘→大邱) 변화, 1906~1907년 대구읍성 철거와 경상감영 부속 건물의 변화, 이후 그 공간에 새로 생긴 도로 등의 변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동안 대구근대역사관에서 거의 선보이지 않은 지도를 볼 수 있는 기회이며, 대구읍성의 영남제일관(남문)과 진동문(동문), 달서문(서문)을 비롯해 경상감영의 선화당, 징청각, 관풍루의 옛 사진과 지도에 그려진 건물을 비교해 볼 수 있다.

신형석 박물관운영본부장은 "지도와 사진이라는 자료를 활용해 공간의 변화가 갖는 의미를 살펴보는 전시로, 대구의 전통적 공간 해체와 근대 도시로의 변화를 지도 속에서 찾아보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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