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4:07 (토)
서울시, ‘희망서울공감지도’ 앱 개발 배표
상태바
서울시, ‘희망서울공감지도’ 앱 개발 배표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05.07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편사항 등록하면 정보공유·신고 동시 가능
서울시는 지하철역사 및 열차 내 불편사항을 발견한 시민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진과 내용을 등록, 공유할 수 있는 ‘희망서울공감지도’ 앱을 개발해 무료로 배포한다고 7일 밝혔다.

이러한 서비스는 현재 ‘커뮤니티매핑’이라고 불리는 지도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정보공유시스템으로, 생활정보·교통·각종 시설물 등 다양한 요소들을 시민들이 직접 지도에 표시해 문제점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새로운 형태의 시민참여형 지도 제작 기술이다.

서울시는 올해 3월 지도 기반의 GIS포털사이트를 통해 각종 불편사항을 시민이 직접 찍어서 신고하고 다른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서울시 GIS포털시스템’ 홈페이지를 업그레이드했으며, 스마트폰 이용 시민을 위해 지난달 말부터 ‘희망서울공감지도’ 앱을 제공 중이다.

‘희망서울공감지도’에는 지하철뿐만 아니라 버스, 장애인 이동, 보도블록 등 각종 교통 및 생활불편 사항을 등록할 수 있다.

내용 등록방법은 SNS웹사이트만큼 간단하다. 먼저 ‘희망서울공감지도’ 앱을 다운받은 뒤, 하단에 ‘등록하기’를 누르면 나오는 작성창에 사진·동영상, 내용과 함께 제목·위치·휴대전화번호를 입력한 후 ‘신고하기’를 누르면 된다.

서울시는 앞으로 지하철 중에서도 편의시설·안내사인·상가광고·방재소방 등 분야를 더 세부적으로 나눠 시민이 불편사항을 확인하기 쉽게 만들고, 지하철 역사 내부 평면도를 구현해 구체적인 위치 또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이로써 시민들은 앞으로 자신이 방문하고자 하는 지역의 지하철역사, 버스정류장, 보도 불편사항 등 주변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장애인·어린이 등을 동반한 시민이 해당 지역을 찾기 전에 주변 환경을 살피고 이동경로를 미리 정한 다음 나설 수 있게 돼 예상치 못한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소, 보도 등의 불편사항을 피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올해 8월부터 서비스될 행정안전부의 ‘생활불편 신고시스템’을 ‘희망서울공감지도’ 앱과 연동하여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의 도로, 생활불편사항 현황 및 관련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 신만철 도시철도팀장은 “‘희망서울공감지도’ 앱에 시민 의견이나 아이디어를 직접 올리고, 공유할 수 있게 돼 지하철 등 생활환경 전반을 면밀히 점검·개선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지하철을 비롯해 교통 관련 불편 또는 제안사항을 등록해 주시면 신속히 파악, 조치할 계획이니 많은 활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