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청주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 도제 사업’ 참여 청년을 모집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문화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 로컬 크리에이터 기업에 관련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미취업청년을 고용 매칭하고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국비 2억여원을 포함해 총 13억원의 예산을 투입, 기업에는 청년인재를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를, 청년에게는 창업 전 경험을 통한 창업 시드 적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청주시 미취업청년으로 오는 20일까지 총 50명을 선발한다.
최종 50인에 선정되면 참여 기업과의 고용 매칭이 이어지며, 근로계약 체결일부터 최대 2년 간 인건비와 주거교통비가 지원되며 직무교육과 멘토링, 우수기업 탐방 등 개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또, 2년 뒤 근로계약이 종료된 청년이 로컬 크리에이터 기업을 창업하면 후속 인센티브는 물론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예비창업패키지 가산점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안은정 시 청년정책담당관 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창업 역량을 강화해 신규 창업으로 이어지고, 그 창업 기업이 다시 성장해 지역 청년을 채용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함께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4개년 계획 ‘로크 챌린지 2000’을 선포하고 청년인재 찾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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