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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예방’ 정책, 오염물질 배출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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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예방’ 정책, 오염물질 배출 줄인다
  • 김상섭
  • 승인 2023.02.0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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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비용 최대 90% 지원
대기오염방지시설 시료 채취 현장.(사진= 서구청 제공)
대기오염방지시설 시료 채취 현장.(사진=인천 서구청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 서구(청장 강범석)가 단속·규제 위주가 아닌 ‘예방’ 중심정책으로 오염물질 배출을 줄인다.

7일 서구는 깨끗한 대기환경을 위해 올해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악취 방지시설’ 설치비용을 90%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치비용의 최대 90%, 7억2000만원까지 노후된 방지시설 교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구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지난 4년간 총 240억원을 투입해 노후시설 279개를 교체·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주민이 직접 체감하는 환경개선에 도움이 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서구는 예산 42억6600만원을 확보해 ‘대기오염·악취 방지시설’ 설치 참여 사업장을 모집한다.

구는 한정된 재원으로 효율성 있는 환경개선을 위해 ▲대기환경보전법 배출 허용기준 강화에 따라 시설개선이 필요한 사업장 ▲노후 방지시설 운영사업장을 우선 지원한다.

이와 함께 ▲주요 민원 발생 사업장 중 환경개선에 관심있는 사업장 ▲공동방지시설 운영사업장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그리고 지원 사업장을 대상으로 3년간 사후 관리해 오염물질 배출을 모니터링, 효과를 분석하고 미세먼지 저감 대책 수립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받으며, 설계의 적정성, 업체개선의지 등을 확인하는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등을 거쳐 ‘방지시설 보조금 심사단’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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