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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이랜드 개발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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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이랜드 개발사업 본격 추진
  • 김상섭
  • 승인 2023.02.0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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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송도 이랜드 콤플렉스 복합개발사업 추진 협약
왼쪽부터 차례대로 유정복 인천시장, 윤성대 이랜드리테일 총괄 대표이사, 김진용 IFEZ 청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 인천경제청 제공)
(왼쪽부터) 유정복 인천시장, 윤성대 이랜드리테일 총괄 대표이사, 김진용 IFEZ 청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이랜드 개발 사업이 12년만에 본격 추진된다.

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진용)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송도 이랜드 콤플렉스 복합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윤성대 ㈜이랜드리테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는 지난 2011년 11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이랜드리테일이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 지 12년만이다.

㈜이랜드리테일은 인천 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인근인 송도국제업무단지 F6-2블록(송도동 94-1/2) 1만9587㎡에 법인 본사를 이전한다.

이와 함께 복합쇼핑몰 조성, 5성급 호텔유치, 스타트업기업 사무공간 무상지원, 오피스텔 건립 등의 내용으로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것이 협약의 골자다.

먼저, 이랜드는 오피스건물이 완공되면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등에 흩어져 있던 산하 5개 법인의 본사를 오는 2030년 송도로 이전한다.

이전 법인은 ▲㈜이랜드건설 ▲㈜이랜드이츠 ▲㈜이랜드서비스 ▲㈜이랜드자산개발 ▲㈜이랜드넥스트 등이다.

해당 법인 임직원은 1500여명에 달하며, 추가적으로 150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복합쇼핑몰은 지하 6층, 지상 23층 규모로, 복합 문화 콘텐츠가 가득한 ‘라이프 스타일 몰’과 도심형 루프탑 라운지 등을 갖춘 5성급 호텔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복합쇼핑몰옆 28층 규모의 건물에는 5층 규모 오피스가 들어서며 이랜드 산하 5개 법인의 본사가 입주한다.

준공 후 오피스면적 일부는 인천스타트업파크와 연계해 스타트업들에게 1년간 무상 임차된다.

김진용 청장은 “이번 송도 이랜드 콤플렉스 복합 개발이 본격화되면 송도국제업무단지 및 지역경제가 크게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인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출발역 인천대입구역의 활성화와 대형 유통시설조성 등 핵심앵커 시설들의 집적에 따른 시너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성대 대표는 “이번 송도 이랜드 콤플렉스 복합 개발 사업을 통해 주민과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만족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 개발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통과 외식, 호텔 등 이랜드의 차세대 콘텐츠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원스톱(One-Stop) 생활 공간이자 송도의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사업이 본격화되면 송도 유동인구증가에 따른 주변상권활성화는 물론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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