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4:07 (토)
서울시, 얌체 운전자 잡는 암행순찰차 확대
상태바
서울시, 얌체 운전자 잡는 암행순찰차 확대
  • 허지영
  • 승인 2023.02.15 14: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암행순찰차 단속 장면(사진=서울시 제공)
암행순찰차 단속 장면(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내달부터 암행순찰차를 5대로 늘려 일반 도로까지 단속 지역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일반 승용차와 외관이 비슷한 암행순찰차는 비노출식 경광등, 전광판, 카메라, 스피커 등의 장비를 갖추고 단속 사각지대의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단속한다.

암행순찰차 5대 중 4대는 서울 시내 경찰서 31곳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교통사망사고 다발 지역의 경찰서에 순환 배치된다.

나머지 1대는 서울경찰청 도시고속순찰대에 고정 배치해 남부순환로·강변북로 등 12개 전용도로에서 단속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암행순찰차는 과속, 음주, 신호위반 차량을 따라가면서 단속하기 때문에 고정식 무인단속 카메라 앞에서만 속도를 줄이거나 사각지대에서 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효과적으로 잡아낼 수 있다.

지난해 마포경찰서와 강서경찰서에서 암행순찰차를 1개월씩 시범 운영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20% 감소했으며 교통사고 사망자 수느 7건에서 0건으로 급감했다.

김학배 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암행순찰차 확대 운영 사업은 교통법규를 위반하면 언제 어디서든 단속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줘 운전자 스스로 법을 준수하는데 홍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