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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 의견 반영 공유 킥보드 관리 강화…출퇴근 무단주차시 즉시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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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 의견 반영 공유 킥보드 관리 강화…출퇴근 무단주차시 즉시 견인
  • 허지영
  • 승인 2023.02.1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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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형 전동킥보드(사진=허지영 기자)
공유형 전동킥보드(사진=허지영 기자)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출퇴근 시간대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PM) 무단주차에 대한 관리 강화에 나선다.

서울시는 평일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9시, 오후 6~8시 지하철역, 버스 정류소 등 5개 구역에 무단 주차시 즉시 견인 조치를 시행한다.

PM의 주행 속도를 시간당 25㎞에서 20㎞로 낮추도록 업계에 요청하는 한편 관련 도로교통법 개정을 추진한다.

공유 PM 업체의 무면허 이용자 미확인시 기존 즉시견인구역 1시간 유예제도도 폐지한다. 

헬멧 미착용, 무면허 운전, 음주 주행 등 법규위반 이용자에 대한 경찰과의 합동 집중 단속도 추진한다.

시는 사업자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현행 신고제를 등록제로 전환하는 법률안이 신속하게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할 계획이다.

시가 이달 1~5일 서울시민 285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79.8%가 공유 PM의 보도 통행으로 불편을 겪었다고 답했다.

또 89.1%는 'PM의 무단방치를 본 적이 있다'고 답했고 이 중 95.9%는 '이로 인해 불편을 느꼈다'고 말했다.

공유 PM 무단방치 해결책으로는 견인제도 강화가 60.6%로 가장 많았고 업체의 관리능력 강화가 45.4%로 뒤를 이었다.

공유 PM의 문제점으로는 이용자의 인식 부족(60.6%), 무단주차 방치(58.2%), 무면허 이용자(55.2%)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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