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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새학기 맞아 룸카페 등 청소년 유해업소 집중단속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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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새학기 맞아 룸카페 등 청소년 유해업소 집중단속 연장
  • 허지영
  • 승인 2023.02.1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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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유해업소 집중 단속 현장(사진=서울시 제공)
청소년 유해업소 집중 단속 현장(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새 학기를 앞두고 룸카페에 대한 집중 단속을 연장한다.

시는 이달 3월부터 13일까지 룸카페와 멀티방 등 168곳을 대상으로 자치구와 경찰, 민간단체와 합동 점검을 실시했으나 불법행위가 쉽게 근절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단속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주요 단속 사항은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업소임에도 표시를 하지 않거나 청소년을 출입시키고, 밀폐구조에 침대·욕실을 실치했음에도 숙박업 신고를 하지 않은 행위 등이다.

시는 출입문을 제거하거나 투명창을 설치했더라도 칸막이로 구획을 나누고 침구·시청 기자재를 설치하는 등 신체접촉 또는 성행위 등이 이뤄질 우려가 있는 경우 출입·고용금지 업소에 해당된다고 판단, 강력하게 단속할 방침이다.

합동단속반은 청소년 유해업소를 주야간 점검하고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즉시 입건할 예정이다.

서영관 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이번 단속은 새 학기 청소년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만큼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단속과 점검으로 룸카페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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