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정훈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 하락세로 전환했다. 경유 가격은 13주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셋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3원 내린 ℓ당 1577.3원을 나타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23.8원 하락한 ℓ당 1608.9원을 기록했다.
상표별 휘발유 가격은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ℓ당 1586.3원을 기록했으며, 알뜰주유소는 ℓ당 1551.7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가격은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618.8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ℓ당 1583.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이 지난주보다 6.3원 하락한 ℓ당 1654.7원을, 최저가 지역인 울산이 지난주 대비 0.9원 내린 ℓ당 1542.8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 주간실업보험 청구자 수 감소, 국제에너지기구(IEA) 및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올해 석유 수요 증가 전망, 중국의 석유 수요 회복세, 러시아 원유 감산 발표 및 OPEC+의 현행 감산 정책 유지 전망 등의 영향으로 상승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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