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청년정책 분야에 총 8900억원을 투입해 다각적 지원에 나선다.
시는 20일 서울시청에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분야는 일자리(1626억원), 주거(5314억원), 교육·문화(148억원), 복지·생활(1732억원), 참여·공간(115억원) 등이다.
총 54개 사업 중 28개 사업 예산이 지난해 대비 증액됐다.
신혼부부·청년 임차보증급 지원은 913억원에서 990억원,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225억원에서 308억원, 마음건강 지원사업은 31억원에서 50억원으로 늘었다.
특히 청년문화패스는 시가 올해 새로 시작하는 사업으로 만 19세 청년에게 공연예술 관람 지원을 위해 연 20만원 상당의 문화바우처를 지급한다.
시는 올해 청년정책의 방향의 키워드를 연결(Connecting)로 정하고 청년들의 정책 체감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년들이 분야별 정책 현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청년정책 연간 캘린터'를 제작했다.
캘린더는 청년몽땅정보통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QR코드로도 제공된다.
김철희 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고 누구나 다양한 청년정책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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