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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금호동 달동네 1220세대로 재개발…신당10구역도 재개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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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금호동 달동네 1220세대로 재개발…신당10구역도 재개발 확정
  • 허지영
  • 승인 2023.02.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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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10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사진=서울시 제공)
신당10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17년 간 사업이 정체됐던 신당10구역이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지원을 받아 1년 6개월만에 정비계획을 확정했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등 특별분과(수권) 소위원회를 열고 성동구 금호21구역 재개발구역 정비계획안과 신당10구역 재개발구역 정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로 신당10구역은 역사·문화·산업이 공존하는 녹지생태도심 주거단지로 거듭난다.

 6만4000㎡ 면적에 최고 35층, 1400세대가 들어서게 됐다.

저층부에는 상업·산업지원시설, 고층부에는 청년층과 도심 직장인을 위한 소형주택이 배치된다.

서울성곽, 광희문,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등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즐길 수 있는 전시시설, 박물관, 역사공원도 들어선다.

금호21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사진=서울시 제공)
금호21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사진=서울시 제공)

더불어 이번 결정으로 금호동 달동네는 20층 높이, 1220세대 규모의 한강과 응봉산 자락이 어우러진 구릉지 친화적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금호21구역은 대지의 높이차가 54m에 이르며 대부분의 도로가 비탈길과 계단으로 이뤄지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지역이다.

이 지역은 2종 일반주거지역 중 7층 높이 제한이 있는 이른바 '2종7층' 지역이나 2020년 신속통합기획이 추진되면서 2021년 5월 시가 발표한 2종7층 규제 완화 적용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기준 용적률이 2종일반주거지역 수준으로 상향되고 소형주택 확보와 공공기여 등에 따른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아 용적률 250%가 적용됐다.

시는 금호21구역 재개발사업이 구릉지 주거모델의 성공적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우수디자인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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