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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6일부터 로타바이러스 무료 접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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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6일부터 로타바이러스 무료 접종 실시
  • 조인경
  • 승인 2023.03.0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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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바이러스 국가예방접종 사업 홍보 포스터. (사진=대구시 제공)
로타바이러스 국가예방접종 사업 홍보 포스터.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오는 6일부터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돼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로타바이러스는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에게 심한 구토와 설사를 일으켜 심한 탈수와 고열 등의 증상을 발생시킨다.

주로 사람 간의 접촉을 통해 대변-구강 경로로 전파되며 산후조리원과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을 하는 곳에서 집단으로 발생하지만, 그동안 선택 접종으로 분류돼 본인 부담으로 접종을 해왔다.

이번 로타바이러스 백신 국가예방접종 도입으로 전국 어디든지 동일하게 무료 접종이 가능하게 됐고, 영유아의 감염예방 효과와 안전성을 확보하게 됐다.

접종 대상은 생후 2~6개월 영아이며 2종류의 백신(로타릭스·로타텍) 중 선택해 접종 가능하다.

다만 로타릭스와 로타텍 간의 교차접종은 권장하지 않는다.

첫 접종의 최소 시작 나이는 생후 6주이고 모든 차수의 접종을 출생일로부터 8개월이 되는 날까지 완료해야 한다.

성웅경 시민안전실장은 "로타바이러스의 무료 예방접종 도입으로 부모님들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아이들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접종 시작과 완료 나이가 제한돼 있어 적기에 접종을 마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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