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 17:27 (수)
상암동 하늘공원에 들어서는 서울링…180m 세계 최대 규모 대관람차
상태바
상암동 하늘공원에 들어서는 서울링…180m 세계 최대 규모 대관람차
  • 허지영
  • 승인 2023.03.08 12: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링 조감도(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링 조감도(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에 대관람차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서울형 대관람차 '서울링'을 하늘공원에 조성하고 2025년 착공에 나선다고 8일 발표했다.

서울링은 기존 대관람차 디자인에서 탈피해 바큇살이 없는 고리 형태로 크기가 180m에 달한다.

대관람차 규모 180m는 아랍에미리트의 아인 두바이(폭 257m)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이나 살이 없는 고리형 디자인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다.

탑승 가능 인원은 시간당 1474명, 1일 최대 1만1792명이다.

연간으로 약 350만명 이상의 관광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서울링(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링(사진=서울시 제공)

대관람차 하부 공간에는 1978년부터 서울 전역에서 반입된 쓰레기 매립지라는 난지도의 역사와 의미를 알 수 있도록 매립지 퇴적층을 확인할 수 있는 체험 전시관을 조성한다.

대중교통 연계가 미흡하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친환경 자율주행버스 등 교통수단의 단계적 확대를 추진하고 곤돌라 및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도 검토 중이다.

시는 동력으로 재활용 에너지를 사용해 서울링을 서울의 관문이자 친환경 정책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다.

시는 하늘공원이 서울의 관문이자 지리적으로 북한과 가까워 남북통일 시대 새로운 관문으로서 상징성을 지닌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홍선기 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난지도 지하의 매립 쓰레기를 활용해 서울의 과거를 되새기고, 지상대관람차를 통해 서울의 미래를 드러낼 예정"이라며 "마포자원회수시설과 연계된 세계적이고 의미있는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