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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문화재단, 매월 20일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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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문화재단, 매월 20일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 진행
  • 노승일
  • 승인 2023.03.1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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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20일 열리는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 포스터 (사진= 청주문화재단 제공)
20일 열리는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 포스터 (사진= 청주문화재단 제공)

[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 이하 청주문화재단)이 이달부터 12월까지 매월 20일마다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문화제조창이 연초제조창이었던 시절, 근로자들의 월급날마다 청주 경기 전체가 활기를 얻었던 것에서 착안했다.

청주문화재단과 청주시청 임시청사 등 현 문화제조창 근무자들의 월급날인 매월 20일을 ‘허니데이’로 지정하고 시민 모두가 꿀잼 가득한 문화장날을 만끽하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잃었던 일상의 활기를 완전히 회복하고자 기획됐다.

▲삶에 달콤함을 더하는 강연 한 스푼 ‘달달한 인문학’ ▲시민부터 유명인사까지 애장품 경매로 나눔을 실천하는 ‘달달한 옥션’ ▲‘달달한 야시장’ 등 다양한 공연과 야간 전시관람이 ‘허니데이’마다 오전 11시에서 저녁 8시까지 문화제조창을 빈틈없는 즐거움으로 채울 예정이다.

오는 20일은 ‘맛보기DAY’로, 오후 2시부터 저녁 7시까지 5개 대표 프로그램이 문화제조창 본관 1층과 야외광장을 꿀잼으로 물들인다.

‘달달한 옥션’에서는 청주시한국공예관 입주작가들의 공예작품과 K리그2 최다 관중몰이에 나선 충북청주FC 리미티드 에디션 등이 나눔을 위한 기부물품으로 접수돼 치열한 낙찰 경쟁을 예고했다.

‘달달한 옥션’의 구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된다.

‘달달한 인문학’에서는 시인 도종환 국회의원의 문학 강연이 기다리고 있다.

하루의 고단함을 맛있게 달래줄 치맥부터 다양한 굿즈 증정까지 첫 ‘허니데이’를 기념한 현장 이벤트들도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청주문화재단 이사장 이범석 시장은 “연초제조창이 청주의 근대 경제를 이끌었던 것처럼 문화제조창을 통해 문화경제를 북돋고 시민 모두가 즐겁고 살맛나는 청주를 만들고자 한다”며 “공간을 찾아 문화로 소비하는 MZ세대부터 월급날하면 아버지 손에 들려있던 통닭이 떠오르는 추억의 세대까지, 매월 20일 허니데이의 주인공이 돼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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