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가 인공지능(AI) 서비스로봇의 글로벌 제조기지 역할을 하기 위해 대기업, 글로벌기업, 경북 중견기업과 손잡고 AI 서비스로봇 제조 글로벌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청에서 AI 서비스로봇 제조 글로벌 생태계 조성을 위해 도와 구미시, KT, 베어로보틱스, 인탑스 등 8개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와 구미시, 기업, 연구기관 등이 로봇산업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해 경상도를 로봇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AI 서비스로봇 산업육성을 통한 스마트 민생경제 대전환 공동대응 ▲AI 서비스로봇 부품 국산화 및 기술개발 생태계 조성 협력 ▲AI 서비스로봇 연구개발 및 실무형 전문인력양성 협력 ▲AI 서비스로봇 설계·생산·운영 상호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도는 협약을 계기로 AI 서비스로봇 클러스터를 조성해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제조사와 부품 기업 간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업과 물류(자율주행), 안전(협업) 분야 로봇을 중점 육성하고 부족한 전문 인력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철우 도지사는 "오늘 업무협약으로 기업과 연구소, 기관이 협력해 경북도가 글로벌 로봇산업의 핵심지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경 jik@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