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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8개 시도지사, 23일 울산서 '상생 협력'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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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8개 시도지사, 23일 울산서 '상생 협력' 다진다
  • 조인경
  • 승인 2023.03.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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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 자치조직권 강화' 등 영호남 공동협력과제 8건 안건 채택
산격동 대구시청사 전경.(사진=대구시 제공)
산격동 대구시청사 전경.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를 비롯해 영·호남 8개 시도지사는 오는 23일 울산에서 민선8기 처음으로 화합과 교류를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제17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는 ▲동서화합협력재단 운영현황 보고 ▲지방분권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과제 안건 심의·의결 및 성명서 발표 ▲차기 협의회 의장 선출 순으로 진행된다.

영·호남 시도지사 8명은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공동협력 과제 8건과, 영·호남 광역철도망 및 도로망 구축 등 지역 균형발전 건의 과제 12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시·도별 주요 행사 13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도 간 상호지원과 참여를 요청한다.

대구시는 '자치조직권 강화'를 안건으로 제안해 지역특성 및 다양한 행정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자율적 조직구성 권한의 지방 이양 필요성을 강조하고 '도시융합특구 특별법 제정'과 '출산장려금 국가지원사업 전환 건의' 등의 안건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신공항~대구 고속철도 건설' '달빛고속철도 조기 건설' '대구산업선 철도 창원 연장' 등 광역교통망 구축에 관한 협력을 요청한다.

이 밖에도 '2038 하계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유치'를 위해 힘을 보태고 '2023 대구치맥페스티벌'의 전국적인 관광 유치를 위해 시도 간 참여와 홍보를 협조 요청할 계획이다.

김종한 행정부시장은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가 영·호남의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상생협력을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지자체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시도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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