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사업비 88억원을 투입해 전기‧수소 시내버스를 확충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올해 전기 시내버스 20대와 수소 시내버스 2대를 추가 도입하고 충전 인프라도 확대·구축한다.
새로 도입되는 전기 시내버스는 오는 7월부터 운행하고 수소 시내버스는 시내버스 대·폐차 일정에 따라 10월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기 버스 충전시설도 3곳을 추가 설치해 모두 16곳의 충전 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이번 추가 도입으로 전기 시내버스는 현재 15개 노선에 61대가 운행되던 것에서 23개 노선 81대로 늘어난다.
수소 시내버스는 현재 4대에서 6대로 늘어나게 되고 오는 2025년까지 모두 10대의 수소 시내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액화 수소 충전 시설이 건설되면 수소 시내버스 도입을 더 늘여나갈 예정이다.
배춘식 교통국장은 "도심 대기질 개선과 미래형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친환경 시내버스 보급을 지속해 확대하겠다"며 "친환경 시내버스를 저상버스로 도입해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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