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화재 등 즉각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 소방본부는 한국전력 경북본부와 지난 22일 '산불 공동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증가하고 있는 산불 발생 시 전력선로와 전기시설 등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재산·산림을 보호코자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산불 발생 정보 공유 ▲산불 대응 및 시설물 보호를 위한 송전탑 등 설비 정보 제공 ▲대형 산불 등 발생 시 한국전력 119 재난구조단 적극 지원 ▲한국전력 KEPCO 119 재난구조단 교육훈련 지원 등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산불 발생 시 실시간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산불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화재진압 시 배전선로의 긴급휴전으로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를 통해 더욱 현장 대응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팔 소방본부장은 "경북소방본부와 한국전력 경북본부는 긴밀한 상호 협력을 강화해 산불 등 산림재해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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