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7:36 (목)
천안시, 환경부 ‘기후변화 취약계층·지역지원’ 공모 선정
상태바
천안시, 환경부 ‘기후변화 취약계층·지역지원’ 공모 선정
  • 최남일
  • 승인 2023.03.23 1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년 기후변화 취약계층·지역 지원 사업대상지 직산읍 전경. (사진=충남 천안시 제공)
2023년 기후변화 취약계층·지역 지원 사업대상지 직산읍 전경. (사진=충남 천안시 제공)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가 환경부 ‘2023년 기후변화 취약계층·지역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이상기후 대응력이 부족한 취약계층과 지역을 위한 맞춤형 적응 인프라를 본격 구축한다.

시는 환경부가 2023년 기후변화 취약계층·지역 지원 공모사업 중 처음으로 공모한 ‘소규모 사업장 녹색인프라 조성’ 유형에 전국 최초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비 7억 원과 도비 2억여 원 등 모두 14억 원을 투입해 서북구 직산읍 군동·군서마을 일원에 2023년 7월 준공을 목표로 기후위기 인프라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상기후의 빈도와 피해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시기에 상대적으로 대응력이 부족한 취약계층·지역을 적극적인 보호하고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인프라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직산읍 군동·군서마을 일원은 구도심으로 고령자 비율이 높고 단독주택이 밀집해 있으며, 주변은 개별공장들이 이격거리 없이 접해 있어 주거환경 악화, 폭염, 열대야 일수 증가 등 마을주민을 위한 기후위험과 환경문제 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판단됐다.

사업은 취약계층 가구별 지붕·건물 외벽 쿨페인트 시공을 비롯해 폭염쉼터와 스마트정류장 설치, 문화재 탐방로 차열코팅 및 발열시설 설치, 이 외에도 고효율 LED 가로등과 조명교체 등을 추진한다.

박상돈 시장은 “이 사업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동시에 이상기후로 인한 취약계층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과 기후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