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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웅진지구 스마트 그린조성 사업 현장 관리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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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웅진지구 스마트 그린조성 사업 현장 관리 엉망
  • 이영석
  • 승인 2023.03.23 2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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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오·페수 방출 등 환경오염 심각
공사장에서 안전화를 착용하지 않고 운동화를 신은 채 흡연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동양뉴스DB)
공사장에서 안전화를 착용하지 않고 운동화를 신은 채 흡연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동양뉴스DB)

[공주=동양뉴스] 이영석 기자 = 충남 공주시가 미래 환경도시 구현을 위해 웅진동 259번지 일원에서 추진하는 공사장에서 페기물 적정처리 및 안전관리 등 현장관리가 부실한 공사를 시공하고 있어 시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A 모건설은 지난해부터 시공을 맡아 공사를 하면서 작업인부들의 안전모·안전화 등 작업장 안전시설도 갖추지 않고 폐기물도 적정처리를 하지 않고 현장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물 순환 개선을 위해 공사를 시공하면서 오·페수와 비산먼지를 발생시키는 등 공사장 환경관리는 전혀 관심 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민 김 모씨(53·공주시 웅진동)는 공사장에서 발생되는 폐아스콘이나 골재에서 발생되는 비산먼지를 잡기 위해 살수차로 물을 뿌려 침출수가 도로 우수관으로 흘러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시민은 요즘 정부의 공사장 안전관리가 강화됐음에도 아직도 안전관리에 관심 없는 공사현장에 관리감독을 못하고 있는 감리가 왜 필요한지 감리비 예산이 아깝다고 분개했다.

이에 공사 관계자는 일부 발생한 폐기물은 적정처리를 했고 안전화 등은 인부들에게 지급했으나 착용을 하지 않았다며 현장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오폐수가 흘러 도로를 오염시키고있는모습(사진=동양뉴스DB)
오폐수가 흘러 도로를 오염시키고 있는 모습(사진=동양뉴스DB)

공주시 관계공무원은 현장관리와 공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는 기후변화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속 가능한 자연환경 구축을 위한 그린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웅진지구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에 공모돼 93억원을 들여 빗물저류조, 투수성포장, 클린&클린로드, 친환경버스정류장, 개선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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