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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골목상권 청년사업가 양성하는 골목창업학교…창업교육·융자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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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골목상권 청년사업가 양성하는 골목창업학교…창업교육·융자지원
  • 허지영
  • 승인 2023.04.06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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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창업학교(사진=서울시 제공)
골목창업학교(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골목상권 청년 사업가를 양성하는 골목창업학교 4기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골목창업학교는 골목상권 창업을 꿈꾸는 청년을 대상으로 외식업 창업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 창업 전후 컨설팅을 한곳에서 제공하는 실전형 창업 교육기관이다.

성수동 교육장에는 강의실과 실습을 위한 조리실·바리스타실·베이커리실, 촬영 스튜디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론교육은 상권분석과 마케팅, 노무·세무 등 창업에 필요한 내용과 위생교육, 주방동선, 서비스 마인드 등을 배울 수 있다.

실습교육은 전문가와 함께 조리법을 고민하고 시제품을 소비자에게 평가받는 기회를 제공한다.

선배 소상공인을 만나는 멘토링도 진행된다. 점포 현장상황을 직접 살펴보고 창업 노하우와 경영철학을 배울 수 있다.

수료생에게는 최대 7000만원의 창업자금을 저리로 융자해준다.

4기 교육은 20명 모집에 124명이 지원해 6.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교육은 6월 말까지 주 4회, 13주간 진행된다. 지금까지 골목창업학교를 수료한 청년은 55명이다.

이 중 14명이 서울 곳곳에서 음식점과 카페를 창업했으며 올해 상반기 창업을 앞둔 수료생도 8명에 달한다.

박재용 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수료 뒤에도 지속적인 관리와 컨설팅을 통해 청년사업가들의 점포 생존율을 높여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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