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안전하고 미세먼지 없는 통학로 조성을 위해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산림청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사업’ 공모 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비 1억원, 도비 3000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억원이 투입해 오는 8월 중 준공 예정이다.
상당구 금천동 동주초 주변 인도 0.7㎞ 구간의 보도포장을 걷어내고 지역 환경에 맞는 키 작은 나무를 식재해 도로와 인도를 분리하는 녹지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배기가스, 복사열을 차단하고 무단횡단을 예방하는 등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등하굣길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홍현철 시 공원조성과장은 “해당 구간은 동주초 통학생뿐만 아니라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인도로, 보행환경 개선과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하는 효과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등하굣길이 될 수 있도록 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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