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올해 9월부터 모든 출산가정에 소득기준 관계없이 산후조리원 100만원을 지원한다.
쌍둥이를 출산한 경우 200만원, 세쌍둥이는 3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8일 난임 부부에 대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오세훈표 저출생 대책 2탄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청일 기준 서울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출산가정이라면 모두 받을 수 있고 출산일 기준 60일 이내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산후조리원뿐만 아니라 산모도우미 서비스, 의약품, 한양조제 등 산모의 건강 회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전국 최초로 만 35세 이상 임산부에게는 1인당 최대 100만원의 검사비를 지원한다.
고령 산모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태아의 질환을 미리 알 수 있는 니프티, 융모막, 양수검사 등 검사비가 지원된다.
둘째 출산 시에는 첫째 아이의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50~100% 지원한다.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은 본인부담금 전액을, 중위소득 150% 초과 가정을 50%를 지급한다.
임산부 교통비 지원금 70만원의 사용처는 대중교통, 자가용 유류비에서 철도까지 확대된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