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이사 등 수도사용자 변경 시 온라인으로 요금조회부터 납부까지 가능한 '수도요금 이사정산 원스톱 서비스' 절차를 간소화한다.
시는 지난해 3월부터 아리수앱과 사이버고객센터를 통해 24시간 수도요금 이사 정산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이번 개선 사항은 서비스 이용 시 계량기 사진 업로드 절차를 생략하고 정확한 요금부과 및 책임소재 확보를 위해 간편실명인증제를 도입했다.
계량기 사진 업로드는 정확한 요금부과 증빙을 위한 절차였으나 일부 시민들의 접근성을 떨어뜨렸다.
서비스 대상도 대폭 확대했다.
기존에는 서비스 이용 제한 대상이었던 요금체납과 자동이체 고객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전체 수도사용자의 86%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유연식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도요금 이사정산 원스톱 서비스는 연간 36만건에 이르는 이사정산 민원 업무 부담을 감소시키고 시민들도 24시간 온라인으로 조회부터 납부까지 할 수 있는 유용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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