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암검진 독려 이벤트…수검율 향상시켜 암 발생 줄인다
[인천=동양뉴스] 김낙붕 기자 = 인천시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오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국가 암검진을 받은 군민을 대상으로 선물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암은 조기 발견해 치료할 경우 완치율과 생존율이 높아지는 질병이다. 이에 군은 지난해부터 검진 대상자가 암 검진을 받도록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적극 독려해 수검률을 향상시켜 암 발생율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14일 군에 따르면 암 검진 대상자가 이벤트 기간 내 수검을 받고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건강검진 확인서 또는 건강검진 결과지)와 신분증을 지참한 후 강화군보건소 건강검진실로 방문하면 선착순 500명에게 ‘도마 3종 세트’를 증정한다.
올해 암 검진 대상자는 홀수 연도에 출생한 자로, 위암 40세 이상(2년 주기), 간암 40세 이상 고위험군(상·하반기 연 2회), 대장암 50세 이상(매년), 유방암 40세 이상 여성(2년 주기), 자궁경부암 20세 이상 여성(2년 주기), 폐암 54세~74세 중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고위험군(2년 주기)이다.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건강보험료 하위 50% 가입자는 무료 검진이 가능하다. 그 외 대상자는 10%만 부담하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검진 대상자가 암 검진을 통해 홍보물도 받고 건강을 챙겼으면 좋겠다”며 “군민들이 암 검진에 대한 중요도를 인지하고 강화군의 암 검진 수검률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